[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1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1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10% 올랐다.
특히 은평구(0.00%)의 경우 보합세에 접어들었다. 도봉구(0.01%) 종로구(0.01%) 중랑구(0.01%)도 사실상 집값 상승률이 보합 상태에 가까웠다.
하지만 집값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전주보다 집값 상승폭이 더 커진 곳도 있었다. 강남구의 집값 상승률은 전주(0.18%)보다 0.09%포인트(p) 상승한 0.27%로 조사됐다. 성동구도 같은 기간 0.15%p 높아진 0.27%로 집계됐다.
성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출 규제가 시작되고 확실히 아파트를 보러 오는 손님이 줄긴 했다"면서도 "다만 입지가 좋은 물건들은 집주인이 오히려 호가를 더 높여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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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률도 0.12%로 대출규제 강화 이전보다는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직전 주(0.07%)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관악구(0.27%)와 강서구(0.25%)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직전 주보다 하락한 46.4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100일 기준으로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100을 넘으면 매수자가 많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