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0.08. /사진=뉴시스 /사진=조성봉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후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 추가 출석요구 건을 상정했다.
반면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강혜경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자 함은 국민들께서 의혹을 갖고 있는 명태균씨, 김영선 전 의원을 반드시 출석시켜서 대질시켜서 실체적 진실 찾는 것이 시급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국회사무처 직원과 창원의창 선관위 직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이것은 자료제출 요구나 다른 절차에 의해서 진상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여당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이 안건은 거수표결에 부쳐졌다. 재석위원 총 16인 중 찬성 11인 반대 5인으로 강씨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은 법사위를 통과했다.
강씨는 오는 21일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을 할 예정이다. 정청래 위원장은 "강혜경 증인이 변호인 대동을 원하시는 것 같다'며 "증언 감정법 9조에 따라서 변호인은 당연히 대동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다"고 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