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100명 거주 소안 횡간마을에도 LPG 공급 완료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4.10.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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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9000만원 투입…LPG 저장 탱크, 배관망, 가스보일러 등 설치

완도군 소안면 횡간마을에 구축된 LPG 시설./사진제공=완도군완도군 소안면 횡간마을에 구축된 LPG 시설./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100명의 군민이 거주하는 소안면 횡간마을에도 LPG 시설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완도군은 최근 횡간마을에서 LPG 시설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박성규 완도군의회 부의장, 박재선, 최정욱, 조영식 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섬마을 LPG 시설 구축 사업'은 연료 공급이 취약한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LPG 저장 탱크와 배관망 및 가스보일러, 안전장치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1억9000만원을 투입해 LPG 저장 탱크 2.5t 2기, 0.5t 5기와 배관망 2.5km, 세대별 금속 배관, 가스보일러, 가스 안전장치 등을 설치하고 87세대에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LPG 시설 구축으로 주민들이 취사와 난방 연료를 개별적으로 구입하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기존 연료에 비해 40% 이상의 연료비 절감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연료 사용 환경이 마련됐다.



완도군은 현재 금당 울포, 청산 모서·모동, 보길 예작, 생일 덕우에 LPG 시설을 구축해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청산, 여서, 군외 사후도에 LPG 시설 구축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도서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 시설 구축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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