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0월 7일 주체적 국방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최고전당인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방문하고 창립 60주년을 맞는 교직원, 학생들을 축하 격려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곳은 과거 '국방종합대학'으로 개교했으나 지난 2016년 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비서는 이날 연설에서 "군사초강국, 핵강국을 향한 발걸음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10일) '일군들은 당의 이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 혁명가가 돼야 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노동당은 세계 최장의 사회주의 집권사를 아로새겨왔다"며 "이는 바로 창당의 이념과 정신에 언제나 충실하고 그것을 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하여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일부 일군들은 당정책을 관철한다고 하면서 도리여 비속화하고 지어 정책적선에서 탈선하여 외곡집행하는것과 같은 심중한 결함들을 발로시키고 있다"며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축재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계속 강도 높이 벌려야 한다. 일군들은 자신에게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축재의 사소한 요소라도 생긴다면 그것으로써 당에 손실을 끼치고 자기의 정치적 생명에도 오점을 남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열린 당 창건 79주년 경축 공연·경축 연회에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최선희 외무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도 함께했다. 최근 밀착한 북러 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