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산강 공원 일대.
수천평 코스모스밭에서 인증샷 찍기…영산강 정원 즐기기
나주는 잡초만 있던 영산강 들섬 일대와 저류지를 국가 정원급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몇년째 진행 중이다. 73만평 규모로 조성해 순천 순천만 정원, 울산 태화강 정원을 잇는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단 것이다.
나주는 영산강축제 관람객들을 위해 혁신도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출발해 1시간 간격으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출발해 30분 간격으로, 원도심은 대방아파트에서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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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3917마중'…명사 특강과 공연 그리고 로컬 트립까지 '로컬페스타' 12일까지
나주읍성 등 나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방안 그리고 로컬 생태계의 선순환 가능성이 제시된다. 첫날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과 '골목길 경제학자'로 유명한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특별한 로컬 강연을 진행했다.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로컬을 살리는 음식, 로컬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사례 등에 관한 특강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로 옆 나주향교부터 나주 객사인 '금성관', 카페와 갤러리도 추가된 '나주 정미소', 나주읍성의 북문인 '북망문', 나주 순교자 기념성당(까리따스 수녀회 본원) 등을 전동 카트를 타고 다녀볼 수 있다.
나주 향교.
3917마중 입구에 대기 중인 전동인력거 투어, 광주전남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로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하는 '우리 동네 로컬 크리에이터 따따부따 간담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플룻리스트 나리의 '고택 버스킹'이 열린다. 12일 오후 3시엔 소리꾼 서희선과 가야금 연주자 박지연의 '고택 버스킹'이 시작된다.
1939년에 지어진 독특한 집 '목서원'을 재정비해 문을 연 마중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나주 여행객들의 여행은 마중에서 시작되거나 끝난다. 한옥 체험 등 숙박은 물론이고 지역 민간 마이스(MICE)시설로 인정받아 각종 회의나 전시 갤러리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