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6% 오른 134.8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6월에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 135.58달러까지 1달러도 남지 않은 것이다.
이는 12개월 동안의 블랙웰 생산 물량이 모두 예약돼 지금 제품을 주문하면 12개월 후에나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블랙웰 수요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상최고가에 근접해가고 있다.
다만 대만 수출 통계와 엔비디아의 전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이 최근 몇 년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 늘어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다음달 말에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버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말렉은 이메일 논평에서 "엔비디아는 지난번 실적 발표 때 실적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가가 타격을 받았지만 사실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낙관적으로 본다면 이는 여전히 환상적인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고 다른 어떤 경쟁사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