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왜 안 들어"…술 마시던 중 여자친구 폭행한 30대 구속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사진=뉴스1

평택에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쯤 평택시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40대 여자친구 B씨를 손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혐의가 중하다고 본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