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6530만원' 교육1번지 청약경쟁률 1000대 1 뚫어…청약통장 5만여개 쏟아져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4.10.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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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대치 아델루이/사진=현대건설디에이치 대치 아델루이/사진=현대건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 청약에 3만 7946명이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일반 공급 37가구 모집에 3만7946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1025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에서 나왔다. 10세대 모집에 1만9104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910대 1에 달했다.



전용 84㎡B는 14세대 모집에 1만4589명이 접수해 경쟁률 1042대 1을, 2세대를 모집하는 전용 94㎡T에는 1022명이 접수해 51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9일 진행된 특별공급 35세대 모집에도 청약통장 1만 6604개가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474.4대 1에 달했다.



생애 최초가 7706명으로 가장 많고 신혼부부 5104명, 다자녀 3490명 등 뒤를 이었다. 노부모 부양 278명, 기관 추천 26명도 청약통장을 접수했다.

현대건설 (30,100원 ▼100 -0.33%)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총 282세대 규모다. 이 중 72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강남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는 16억원대, 전용 84㎡는 22억 원대에 분양한다.


2021년 준공된 인근 '대치 르엘'의 전용 59㎡가 지난달 7일 25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올해 4월 2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청약에 당첨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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