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내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머니투데이 비엔티안(라오스)=민동훈 기자 2024.10.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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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라오스가 재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에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은 밝히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했으나 이듬해 라오스가 공산화되면서 외교관계가 단절됐다가, 냉전 종식 후 1995년 재수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라오스에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양국 국민 간의 상호교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올해 상호 방문객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술릿 주석은 "윤 대통령이 라오스를 방문한 것이 라오스와 한국 간의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라오스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과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라오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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