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국회 본관 604호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등 국정감사에 출석,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전 감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 정무위 피감 부처 및 기관장들이 출석한 가운데 우리금융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오전 질의가 끝난 이후 증인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임한별(머니S)
김 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본시장 관점에서 사모펀드를 규제하는 것이 과연 자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이 봤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런 부분을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려아연(경영권 분쟁)은 공급망 측면에서 보면 매우 심각한 부분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아연은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황산을 65% 공급하는데 삼성과 SK가 98%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연은 현대차와 포스코에 공급하고 있어 이게 없으면 생산이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