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태클을 시도하는 볼독(오른쪽) /사진=뉴스1
그리스 뉴스통신사 ANA 등 외신에 따르면 볼독은 9일(이하 현지 시간) 자택 수영장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향년 31세.
볼독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월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에 입단해 지난 주말 올림피아코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그리스 국가대표로서도 12경기에 출전했다.
아울러 볼독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추모하기 위해 네이션스리그 2경기 동안 선수들이 검은 완장을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유럽축구연맹(UEFA)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