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남경필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NGU)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NGU, Never Give Up)'의 대표를 맡고 있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남 대표는 "그나마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면서도 "특히 마약 중독의 경우 데이케어 방식이 아니라 숙박형, 체류형 치유 공동체가 중요하다. 이런 치유 공동체를 위한 예산을 만들어주실 것을 적극 부탁드린다"고 했다.
남 대표는 마약청 신설을 제안하며 "마약이 들어오는 유통 과정부터 사용되는 과정, 치료와 재활까지의 모든 문제를 한 지휘체계에 넣어야 한다"며 "다음 정부가 탄생하기 전 여야가 모두 공동으로 공약을 만들어 다음 정부에라도 마약청을 신설해 이겨내기 위한 역사적인 일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남 대표의 장남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2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월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