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 사진=MBC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와 송연화 감독이 참석해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 장하빈(채원빈)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한석규의 약 30년 만에 친정 귀환작이기도 하다.
한석규 / 사진=MBC
채원빈은 극 중 아버지인 한석규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채원빈은 "부담이 컸는데 한석규 선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라며 "선배라면 현장에서 제가 느끼는 감정의 폭을 크게 키워주고 제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줄 거로 생각했다. 때문에 막연한 부담감 없이 선배를 따라가는 데 고민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본 작품은 '부녀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 속에 묵직한 메시지를 품는다. 태수와 하빈의 심리전이 쫄깃한 긴장감을 안김과 동시에 부녀가 멀어진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석규는 "꼭 해보고 싶고 선보이고 싶었던 이야기를 운 좋게 만났다. 배우를 떠나 부모로서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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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