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글로벌 금융클러스터(D-Space BIFC)에 입주할 기업 모집에 나서 닌자트레이더 그룹의 엔티코리아를 최종 선정했다.
닌자트레이더 그룹은 2003년에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금융기술 회사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과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티코리아는 영업개시 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중개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 예정인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개시에 맞춰 글로벌 투자자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보기술(IT) 및 금융 관련 일자리 창출과 함께 투자자와 금융 전문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금융 인프라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엔티코리아 유치로 부산 금융 생태계의 다양화를 촉진하고 핀테크 등 디지털금융과 융합한 파생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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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엔티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부산의 국제 금융 허브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외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유치로 해외 투자자 유치 및 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 금융생태계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