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안내문./사진제공=고양시
이번 조사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다.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고 은둔생활을 하는 시민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은둔형 외톨이란 '사회·경제·문화적 원인으로 3개월 이상 자신의 방, 집안 등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외부와 단절 일반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2월 '고양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근거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은둔 당사자 및 가족은 고양시 누리집 또는 SNS를 통해 배포되는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홍보포스터에 있는 정보 무늬(QR코드)에 접속하면 된다.
문정화 고양연구원 박사는 "실태조사를 통해 고양시 은둔 당사자의 일상생활, 건강상태, 은둔배경, 은둔에 대한 인식, 은둔 당사자 가족의 어려움, 필요한 지원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웹조사와 전문상담가의 1대1 심층면접 조사도 병행할 계획으로 은둔당사자와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설문조사를 완료한 은둔시민 200명, 가족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양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고양시 은둔 당사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