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전기차·방산· 등 획기적 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비엔티안(라오스)=민동훈 기자 2024.10.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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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계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의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계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의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패통탄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달 9일 패통탄 총리 취임 이후 한 달만에 전격적으로 열린 회담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패통탄 총리는 양국간 교역, 투자, 청정에너지를 비롯한 포괄적 협력 발전의 방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패통탄 총리가 지난 9월 취임한 것을 축하하고 총리 재임 기간 중 교역, 투자, 전기차, 국방, 방산, 인적교류를 비롯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계기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계기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또 윤 대통령은 올해 협상을 개시한 '한-태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조속히 체결되고 '한-태 합작산업단지'가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도록 패통탄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차의 태국 내 전기차 공장 건설 등 청정에너지 분야로 양국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패통탄 총리는 "신임 총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패통탄 총리는 '한·태 경제 동반자 협정'이 조속히 협상, 발효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기차 등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에 지속 힘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소프트파워 강국인 한국과 문화 분야 교류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수립돼 한-아세안 협력 강화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된 것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태국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한-아세안 협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고 패통탄 총리는 "한-아세안 간 전략적,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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