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이복현, 인사개입이라 생각안해..사퇴보다 조직안정 필요"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24.10.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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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사실상 부인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인사개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 국정감사에서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은 조직의 안정, 내부통제 강화, 문화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원장이 우리금융 인사에 개입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금감원장이 우리금융 인사에 개입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이번 부당대출 사건을 계기로 기업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내부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한 경영진의 각성,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격으로 공감한다. 제가 잘못해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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