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는 배우 안세하. /사진=머니투데이DB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스타뉴스에 "(JTBC 뉴스페이스) 영상에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JTBC 보도국의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는 지난 8일 '학폭 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안세하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출연해 추가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JTBC 보도국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 캡처
A씨는 과거 안세하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다며 "영화에서 안세하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소름이 돋았지만, 옛날의 기억은 혼자 삼키고 살자 싶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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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우리 애가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NC 다이노스)의 시구자로 안세하가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 같은 사람이, 우리 애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서 시구하는 모습을 보고 박수 칠 자신이 없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안세하의 학창 시절 모습이 담긴 졸업 앨범 사진을 인증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NC 구단은 안세하의 시구를 취소한 뒤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 관련 이슈가 정리되기 전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렸다.
안세하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는 최근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