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퍼플 바나나 농장' 개소식 가져

머니투데이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2024.10.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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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대응기금과 군비 15.5억 투입…청장년층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형 중장기 임대농장

신안 팔금면 퍼플바나나 농장 개소식 장면/사진제공=신안군신안 팔금면 퍼플바나나 농장 개소식 장면/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지난 9일 팔금면에서 퍼플 바나나 농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퍼플 바나나 농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를 포함 총 1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난방시설, 자동 양액설비 등을 갖춘 6006㎡ 규모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로 만들었다.

바나나 농장은 바나나 재배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신안섬바나나 사회적협동조합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 협동조합은 고품질 바나나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과 우량묘 증식을 위한 조직 배양 생산 기술 등 재배 전과정을 지역 바나나 생산 농가에 주기적으로 컨설팅한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 홍보와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바나나 공동 브랜드 및 가공 상품 개발로 6차 산업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에 문을 연 퍼플 바나나 농장은 신안군 인구 유입 정책 중 농업 분야에서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 정책과 조례 제정 등으로 청장년층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나나 농장은 청년농업인 대상 단기 임차 운영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중장기 임대농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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