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의 혜인(왼쪽부터)과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가 지난달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2025 S/S' YOUSER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법무법인 새올은 뉴진스 팬 모임인 팀 버니즈를 대리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 대표와 이 부대표를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은 모두 4279명으로 파악됐다.
또 박모 하이브 최고 홍보책임자(CCO), 조모 하이브 PR 홍보실장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보호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해·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하이브 홍보팀 최고 임원인 박씨와 조씨는 개인정보 탈취 및 불법적인 누설, 제공 혐의가 명백하다"며 "언론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고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당시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였던 김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룹 뉴진스를 지지하는 팬들의 모임인 팀 버니즈의 법률대리인 오재혁 변호사가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도착해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