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산단 입주기업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4.03.26.
이한준 사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주택시장의 불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8·8 공급대책 등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국토위는 LH를 비롯해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그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1만 가구를 포함 올해 총 5만호를 차질 없이 착공하겠다"며 "내년부터는 6만호 이상을 매년 착공해 국민이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차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LH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매입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해 전월세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도록 하겠다"며 "전월세난 등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서민 청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거주하실 수 있도록 10만호 이상의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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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중 절반인 5만호를 '분양전환형'으로 공급해 거주 후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며 "수요가 많은 서울 중에 집중 공급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전세 사기 피해주택 매입 △품질 좋은 공공주택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 △올해 총 18조 8000억원 투자 등의 LH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감장에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취소 △분양가 상승 △용산 공원 관리 예산 △부실시공 및 전관 카르텔 등 LH와 국토교통 관련, 주요 현안이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