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10개 차종 60.7만대 리콜 조치…에어컨 등 문제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10.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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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자동차인 소나타. /제공=국토교통부리콜 대상 자동차인 소나타.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246,000원 0.00%), 기아 (101,000원 ▲1,400 +1.41%),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총 60만75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2744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53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이달 11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EV9 8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주차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7일부터 리콜하고 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의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8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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