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만든 퀴즈 푼다"…케이뱅크, 'AI 퀴즈 챌린지' 출시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10.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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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AI 퀴즈 챌린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퀴즈 챌린지'는 케이뱅크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퀴즈를 맞추면 상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사진제공=케이뱅크케이뱅크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AI 퀴즈 챌린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퀴즈 챌린지'는 케이뱅크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퀴즈를 맞추면 상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AI 퀴즈 챌린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퀴즈 챌린지'는 케이뱅크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퀴즈를 맞추면 상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생성형 AI의 활용을 위해 지난 2월 KT, 업스테이지와 함께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생성형 AI에는 LLM(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으로 KT의 '믿음'과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관련 퀴즈를 만든다고 가정하면 케이뱅크는 먼저 플러스박스 소개와 특장점, 플러스박스와 연계된 리워드 서비스 등 데이터를 생성형 AI의 LLM에 제공한다. LLM은 제공한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해 플러스박스 금리를 맞추는 퀴즈를 생성해준다.

예를 들어 '플러스박스에 6000만원을 넣으면 금리를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질문을 만들고 정답과 오답으로 구성된 선택지도 함께 제공한다. 정답과 헷갈릴 수 있는 오답 선택지도 만들어서 퀴즈의 묘미를 더하고 해설지까지 제공한다.



퀴즈 방식은 정해진 시간에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라이브 퀴즈'와 매일 앱에서 퀴즈를 풀 수 있는 '오늘의 퀴즈' 두 가지로 구성했다. 첫 '라이브 퀴즈'는 오는 16일 처음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의 퀴즈'는 라이브 퀴즈가 없는 목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퀴즈를 풀 수 있는 서비스다. 퀴즈 정답을 맞출 때마다 다음 라이브 퀴즈 상금 수령 시 상금이 10%씩 추가된다.

그동안 금융권은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망분리 규제와 개인정보 이슈로 인해 제약이 많았다. 케이뱅크는 이번 자체 LLM 구축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Tech(테크)리딩 뱅크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케이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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