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지난 9일 오후 '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중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세영은 지난 9일 오후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종료 후 안세영은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안세영이 지난 9일 오후 부산광역시 대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이란 꿈을 이뤘으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건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마음"이라며 "(지금의) 안세영 자신을 또 한 번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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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회 불참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집계하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라이벌인 중국의 천위페이(26)에게 내준 데 대해선 "배드민턴을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올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및 지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 진위를 확인하고자 배드민턴협회를 대상으로 감사에 나섰다. 이 사안 때문에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