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지난달 25억3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해 10월(-27억3000만달러) 이후 첫 순유출이다.
순유출 전환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주식과 채권 등 국내 증권에 투자한 돈보다 빼낸 자금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반면 채권자금은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채권자금은 30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대규모 국고채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단기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고 중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영향이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전월 대비 상승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기조가 전환됐지만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밖 호조를 나타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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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36%로 전월(0.43%)보다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