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다음 반도체 랠리에 구조적 성장 전망"-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0.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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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리노공업 (180,000원 ▼6,500 -3.49%)이 차기 반도체 랠리에 구조적 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글로벌 반도체 섹터 프리미엄이 확장되는 구간에서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분류되며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줬다"며 "최근 반도체 섹터 프리미엄이 사라지며 주가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리노공업이 제작하는 리노핀, 비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은 신규 비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후공정 정밀 부품"이라며 "완성 및 연구개발 중인 반도체의 성능 및 스펙 누출의 위험성으로 신뢰도가 확보된 기존 고객사와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높은 기술력으로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 방어력이 높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 및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25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 증가한 565억원으로 선방했다"고 짚었다. 이어 "향후 AI(인공지능) 반도체 확장 구간에 다시 한번 구조적 성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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