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4,650원 ▼30 -0.64%)(이하 바이브)가 창업주 김경서 의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이는 회사의 AI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다.
김 대표는 연세대 전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산과학과 석사, 컴퓨터산업시스템 공학과 박사를 마친 AI·빅데이터 전문가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롯데멤버스 사외이사, 도시전자정부협의회(WeGO)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UC버클리 Haas 경영대학교에서 방문교수,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기계공학(Mechanical Engineering) 방문교수를 지내는 등 다양한 공직, 학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객과 운전기사 모두 이용 가능한 택시 안내 서비스도 개발, 공공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해당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IDG가 선정한 '올해의 CIO'를 수상했다.
김 대표는 "바이브를 창업하고 10년 이상 직접 이끌었던 경험과 공직, 학계에서 쌓아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바이브의 핵심 가치를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