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셀로
숙련공이란 특정 업무를 오랜 기간 맡아오며 여러 가지 상황을 겪어 경험이 풍부하고 그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갖춘 이들이다. 단기간에 키워낼 수 없어 노동집약적 업종에서는 핵심 인력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숙련공이 되기까지는 도장 작업에는 3년, 용접에는 7년이 걸린다.
코셀로는 현장 분석, 로봇 설계, 사전 훈련, 현장 적응 등 4가지로 이뤄진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화학습이란 로봇에게 특정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상황을 겪도록 하는 방식이다.
심 대표는 "일반적으로 AI(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 99%는 딥러닝을 말한다"며 "딥러닝은 옳은 값을 정해놓고 데이터를 모아 일반화하는 방식이라면, 강화학습은 데이터가 필요없이 환경만 주고 가장 최고의 결과를 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화학습의 장점은 데이터 수집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사람이 정답을 구체적으로 정의하지 않기 때문에 그 방법에서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법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며 "인건비를 1/3로 줄이고 작업효율은 3배로 늘리며 로봇 하나당 3명의 노동자를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셀로가 만든 강화학습 로봇 플라밍고/사진제공=코셀로
이 시각 인기 뉴스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은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주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가 세번째다.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의 교원·학생 창업기업 각 5곳씩, 총 10개팀이 결선에 올랐다.
올해 결선팀은 교원창업 부문 △오믈렛(KAIST) △터넬(UNIST) △팀로보틱스(DGIST) △온나노바이오랩(GIST) △옵티코(포스텍)와 학생창업 부문 △RS101(KAIST) △퀀타이즈랩스(UNIST) △퀘스터(DGIST) △암모닉스(GIST) △코셀로(포스텍)이다. 결선 진출팀 대부분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성·사업성·혁신성·팀역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대회는 예년보다 규모를 키웠으며 국내 유수의 VC(벤처캐피탈)와 AC(액셀러레이터), CVC(기업형 벤처캐피탈)가 딥테크 스타트업과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으로 확장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