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축구전문 90MIN는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을 떠난 팀 처음으로 중요 임무를 맡게 됐다.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의 새로운 글로벌 축구 총책임자가 된다"고 전했다. 레드불 기업은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독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미국프로축구 뉴욕 레드불, 브라질 리그 레드불 브라간티노를 소유 중이다. 클롭은 이 클럽들의 네트워크를 총괄하게 된다.
클롭 감독은 "거의 25년 동안 사이드라인에서 일한 뒤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며 "역할을 바뀌었으나 축구와 축구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열정은 바뀌지 않았다. 세계적인 수준의 레드불에 합류해 우리가 보유한 놀라운 축구 인재들을 개발하고 성장하는데 지원하고 싶다. 레드불이 보유한 엘리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는 것부터 다른 스포츠와 다른 산업을 배우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 시절 위르겐 클롭 감독. /AFPBBNews=뉴스1
독일 국적의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독일), 리버풀(잉글랜드)을 이끌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올라섰다. 리버풀에선 2015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0년간 팀을 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