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9일 전국체전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세영은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 부산 대표로 출전해 2경기 단식에서 심유진(인천)을 2-0(21-14, 21-9)로 이겼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한 각종 문제를 지적한 안세영은 이후 재활을 이유로 국내외 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세영이 전국체전 단체전 단식 경기에 나서 스매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며 안세영에게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달 10일 협회 조사 중간 브리핑을 통해 비 국가대표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 폐지 추진하는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안세영이 원하는 것처럼 추후 개인 스폰서 문제,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나서는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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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안세영.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