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보험업계는 주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제공(EMR) 업체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따른 개발비·확산비 등에 대해 수차례 대면 협의·간담회를 통해 요구사항을 수렴해 비용부담 방안을 마련에 노력해왔다.
현재까지 청구 건수 비중이 높은 다수의 EMR 업체를 포함해 27개 EMR 업체가 참여했다. 해당 업체들의 고객 병원 수는 약 1600개로 모두 참여하는 경우 참여비율은 69.2%, 청구건수 기준 비율은 78.2%까지 상승한다.
보험업계는 EMR업계와 함께 청구 전산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발소요 시간 등으로 전산시스템 연계가 다소 늦더라도 참여의사부터 빠르게 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보험업계는 실손청구 전산화가 가능한 병원을 지도에 표기하는 방안에 대해 주요 지도 애플리케이션 회사 등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참여 EMR업체들의 고객 병원을 대상으로 최대한 많은 병원을 연계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통한 국민 편익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