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는 약 35만달러(약 4억7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됐으며, 북부 베트남 농가에 스마트팜을 도입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 격차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농업 종사자의 89%가 중소농인 점을 고려해 현지 농민들에게 고부가가치 작물인 한국 딸기 재배를 교육하고, 지역 내 농산물 유통·판매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격차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앞서 어밸브는 지난 2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에 참여해 베트남 빈푹성에 새싹인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이전을 진행해 중소농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어밸브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로 베트남 전역에 스마트팜 솔루션을 보급하고, 베트남을 넘어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봉진선 어밸브 이사는 "딸기 스마트팜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고 농민들의 소득 불균형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득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