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K-관광 로드쇼'/사진= 한국관광공사
조지아주는 SK, 현대차, LG 등 현재 약 13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교민과 주재원 가족이 많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우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도 지난 5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해 대한항공 노선을 포함하면 매일 3회가 운행되는 등 방한관광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미 동·서부에 집중했던 방한 관광마케팅을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애틀랜타 등 미 동남부 및 중부 도시까지 확장해 방한관광 성장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BBQ, 대상, 롯데웰푸드 등은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라면, 치킨, 떡볶이, 과자 등의 음식 체험존을 운영해 인기를 모았다. K-팝 댄스 경연대회,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 헬스 케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건강검진, 한방, 웰니스 상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조희진 관광공사 미주지역 센터장은 "애틀랜타에서의 첫 대형 로드쇼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K-컬처 상품을 홍보해 방한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