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 주최 제47회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비전'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2024.10.09.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윤 대통령은 9일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연구소(ISEAS) 주최한 '싱가포르 렉처' 강연에서 이번 싱가포르 국빈방문 성과와 관련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수교 50주년을 맞는 내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면서 "한-싱가포르 파트너십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양자 협력을 넘어 한-아세안(ASEAN) 관계도 힘차게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의회에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0.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양국은 세계적 에너지 교역 허브인 싱가포르와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Supply Chain Partnership Arrangement)'을 체결했다. 핵심 전략물자와 관련해 공급망 교란 징후를 포착할 경우 신속히 상대국에 통보하고 실제 공급망 교란이 발생할 경우 5일 내 양국간 국장급 긴급회의를 열어 공동으로 대응하는 '공급망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약정의 핵심이다.
[싱가포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의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장관의 한-싱가포르 LNG 수급 협력 등 5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08. [email protected] /사진=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렉처 강연과 동포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싱가포르 국빈 방문일정을 마치고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다수의 아세안 국가들과 정상회담을 하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1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을 결정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취임 이후 첫 한일 정상회담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총리가 라오스에 온다는 전제로 한일 간의 양자 회담을 협의하고 있다"며 "한일 간에 처음 얼굴 마주하고 양 정상이 셔틀외교 취지 이어간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 (양국 정상이) 지혜를 모아 한일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