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과 MEO 사의 해상풍력 사업 MOU(업무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 시 렝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 대런 앙 MEO CEO(최고경영자). / 사진 =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MEO사와 MOU를 체결하고, 해상풍력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대런 앙 MEO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했으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 시 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도 자리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대한전선이 보유한 CLV(해저케이블 포설용 선박)인 팔로스호와 MEO사의 선박을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협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싱가포르에서 초대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쌓아온 신뢰도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