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리브영과 함께 K-뷰티 中企 세계진출 돕는다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4.10.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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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와 CJ올리브영이 우리나라 뷰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10일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올리브영이 함께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이란 중기부가 수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올리브영과 함께(with young)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 7월 24일 민관합동으로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해당 방안에 포함된 'K-뷰티 100-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K-뷰티 100-UP 프로젝트'는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K-슈퍼루키 위드 영', 'K-전략품목 어워즈'로 구성됐다.



참가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평가는 서류검토를 통해 신청요건, 지원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이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20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인프라 및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올리브영은 △담당 MD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바이어 및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상권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별도 공간 마련 △올리브영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샘플 발송 △올리브영이 주관하는 바이어 매칭·상담 행사 참여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기부는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획득지원 △기업의 수출 플랫폼 활용 촉진을 위한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등을 2025년에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슈퍼루키 위드영' 공고문과 동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올리브영 누리집(corp.oliveyoung.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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