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각)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4.10.09.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후6시30분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손을 잡고 트랩을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 상의에 회색 치마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 나온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동하던 중 라오스 전통의상 입은 환영인사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후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일본 총리와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달 10~11일 중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캐나다, 호주, 라오스, 베트남, 태국 정상과도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이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 지난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14년 만에 관계 격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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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아세안의 대화 상대국 11개 중 5개 국가와만 맺은 특별한 관계"라며 "지난 35년간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해 온 협력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협력의 전방위적 확대를 모색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