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이드 웍스는 일본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고 아시아의 뱅크시로 불릴 정도로 베일에 쌓여 있는 작가이다.
작가는 주로 귀여운 소녀 캐릭터를 그려내면서 소녀가 아닌 히로인(heroine)을 그린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단 하나, 히로인을 당신 곁으로 보내는 일이다" 라고 하는 그에게 있어 히로인은 삶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존재이며 보는 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존재다.
이번 개인전 '볶음밥'에서는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과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 한 작품들이 선보여 질 예정이다.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레이션 전시는 올해 3 월 도쿄 SH 갤러리에서 개최된 '50 five-o'에 이어 두번째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던 '헬로키티 50 주년 전시'에는 '50 five-o'에 전시된 작품 일부가 한국 팬들을 위해 전시된 바 있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등 산리오 캐릭터들과 함께 한 작품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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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을 '볶음밥' 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작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먹고 싶은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7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될 오프닝 리셉션에는 작가의 오리지널 화분을 현장 추첨을 통해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작가 친필사인이 들어가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컬래버래이션 포스터와 스티커도 원화 작품과 더불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