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이나은 옹호' 곽튜브 언급 "보호해야 하는 아이…안타까워"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10.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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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수 박준형, 유튜버 곽튜브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왼쪽부터) 가수 박준형, 유튜버 곽튜브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웹 예능 '살롱드립2' 61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회차에는 박준형과 배우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박준형에게 "곽튜브의 고민 상담을 해줬다던데"라고 물었다. 박준형은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2' 우승 특전으로 곽튜브와 함께 '지구마불 우승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박준형은 "카메라 꺼져 있을 때 그런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곽튜브는 아직 애어른이다. 자신의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서 그 분야는 잘 알지만, 다른 건 모르는 게 많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보호해 줘야 하는 아이라 안타까운 점도 있다"고 씁쓸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같이 출연한 강기영도 "곽튜브가 여행 유튜버로서 못 하는 게 너무 많다"며 "되게 노련할 줄 알았는데, 수영도 잘 못하고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잘 올라가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곽튜브는) 잘 못하는 수영을 (여행 동안) 함께 즐겼다. 스노클링도 했다"고 말하며 동생을 아끼는 모습을 내비쳤다.

곽튜브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따돌림 및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 여행을 떠난 영상을 게재했다가 옹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교육부는 곽튜브가 참여한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 공개를 연기했고, 부산국제트래블패어 측은 곽튜브와의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8일 예정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참여하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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