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 /사진=뉴스1
8일 뉴스1,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국감) 참고인 중 한 명으로 린가드를 신청했다.
린가드 소속팀 FC서울 관계자는 "행안위로부터 국정감사 참고인 명단에 린가드가 포함됐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 곧 관련 공문을 보내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표팀 경기 당시 잔디 상황. /사진=뉴스1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잔디 컨디션은)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고 부상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니 꼭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 서울과 강원 FC의 경기에서 서울 린가드가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선수들끼리 핑계를 대지 말자고 얘기하지만, 잔디가 굉장히 심각한 것은 맞다. 서울은 멋진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심각한 잔디 상태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개선되지 않으면 홈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알렸고, 결국 오는 15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