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미국테크 결합한 우리디딤펀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10.08 17:27
글자크기
우리자산운용은 '우리디딤 미국테크와 바이오' 펀드(이하 우리디딤펀드)에 대해 미국 성장주와 채권 위주의 투자로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8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이 선보인 우리디딤펀드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 구조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은 각각 40%와 60%로 설정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별 비중을 조절한다. 각 모펀드별 평균 투자 비중은 △우리프랭클린테크놀로지 31%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 10% △우리하이플러스채권 10% △우리퇴직연금증권(국공채) 39%다.



미국의 대표 고성장 산업인 테크 기업과 바이오 기업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채권 비중 조절로 안정성을 함께 추구했다.

모펀드 중 하나인 우리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술 분야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의 주요 구성 자산인 프랭클린 테크놀로지 펀드가 주로 투자한 종목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이다. 펀드의 최근 1년 간 수익률은 38.63%다.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을 담고 있다. 모펀드의 주요 구성 종목은 암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버텍스 제약, 인스메드, 아스트라제네카 등이다. 최근 1년 간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국채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일부는 수익률이 높은 자산유동화어음 등을 편입해 추가 수익률을 추구한다. 채권 비중 60% 중 국고채와 단기 크레딧의 비중은 각각 40%, 20%다.

운용사의 백테스트(과거 수익률 시험) 결과 우리디딤펀드는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디딤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3.7% △6개월 10.3% △1년 17.7% △3년 14.2% △5년 48.5% △10년 129.6%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