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뉴3김이 이재명 대체한다고?"[터치다운the300]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박소연 기자, 박상곤 기자 2024.10.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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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10월 위기론'은 주체가 본인이에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달라요. 재판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철저히 객체죠."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가 정말 노다지일 거예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크고 다양한 논란이 밀집해 있잖아요. 김 여사 때문에 벼랑 끝에 선 심정인 여당 의원들이 내심 민주당을 응원할 수도 있어요."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8일 공개된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위기론과 관련해 이같이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10월 국감에서 야당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집중 추궁하겠다고 밝히며 위기론이 점화됐고, 이재명 대표는 11월 1심 선고로 인해 사법리스크가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유시민, 뉴3김이 이재명 대체한다고?"[터치다운the300]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 10월 위기론과 관련해 "야당이 정부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야권의 비판은 당연히 수용해야겠지만, 현재 야당은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고 이를 탄핵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활용하려는 듯하다"며 "여당의 단일대오가 유지되고 있어 국감을 통해 정권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최고위원은 "이번 국감은 윤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구체적인 증거들이 확보되면 권력 누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정 대변인과 박 전 최고위원은 "1심 판결이 나더라도 이재명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이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이후 전개 상황에 있어선 이견을 보였다.

정 대변인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유죄가 나오면 이재명 대표는 대선 전까지 범야권의 시한폭탄이 된다"고 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우호적인 유시민 작가나 새로운 3김으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의 영향력 역시 이 대표의 리더십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선고 결과와 관계없이 이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김도현 머니투데이 기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왼쪽부터)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김도현 머니투데이 기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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