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믹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종혜 교수팀과 공동 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2024.10.08 18:12
글자크기
팬토믹스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종혜 교수팀 관계자들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팬토믹스팬토믹스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종혜 교수팀 관계자들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팬토믹스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팬토믹스(대표 최병욱, 김판기)가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하 MGH) 영상의학과 우종혜 교수 연구팀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에서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MGH와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 영상 분야의 AI 유용성에 대해 논의했다. MGH의 고든 의료영상센터(Gordon Center for Medical Imaging) 연구소장이 환영사를 맡았고 팬토믹스의 최병욱 대표(연세대학교 의과대학), MGH 우종혜 교수(하버드 의대), Fangxu Xing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1811년 설립된 MGH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곳으로,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이 운영하는 상급 종합병원이다. 우종혜 교수는 2015년 하버드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팬토믹스와 창립 초기부터 협력해 왔다.

팬토믹스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단층촬영(CT) 등 비침습 진단 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의료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솔루션인 마이오믹스(Myomics)는 심장 MRI를 통해 심근질환을 진단하며 국내외 여러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이 솔루션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태국·대만·말레이시아·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팬토믹스 측은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미국 유수의 의료진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미국 현지 데모데이에 참석해 캠브릿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다"면서 "이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을 지원받고 현지 주요 기업과의 미팅 및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토믹스는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2024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서 미국-보스턴 진출 기업으로 선정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