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9회 청소년동아리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권현수기자
이번 축제에 532개 동아리, 7500여명이 참가해 전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축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축제는 9살 청소년이 된 동아리 축제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Happy Youth Day'로 추진하며, 시흥시청사를 활용한다. 총 4개 구역에서 동아리 체험, 동아리 공연, 이 스포츠(e-sports) 대회,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동아리 공연은 밴드, 댄스, 힙합, 오케스트라, 치어리딩 등 134개 동아리가 드림스테이지, 밴드스테이지, 댄스스테이지, 올스테이지 4개 공연장에서 청소년 특유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버스킹 무대는 다른 메인무대와 같이 정식 무대를 마련해 공연자와 관람객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축제에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관리에도 신경 쓴다. 경호 인력, 자원봉사자 등 안전 관리 요원은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하고,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이 대표이사는 "2015년 130개 동아리로 시작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는 지난해까지 누적 인원 8만5479명이 참여하며 청소년 고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도 시흥시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알차게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시흥동아리축제 포스터./사진제공=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