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40대 엄마, 5살 딸과 숨진 채 발견…"평소 우울증"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10.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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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5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5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5살 딸과 함께 떨어져 숨졌다.

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40대 여성 A씨와 5세 딸이 인도로 떨어졌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딸을 꼭 끌어안은 채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딸은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남편에게 유서 형식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남편을 만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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