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통계청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취업자는 2869만3000명이다. 232개 산업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음식점업 166만6000명(5.8%)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155만3000명(5.4%) 순이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년 동안 13만4000명 증가해 전체 증가폭을 웃돌았다. 노인이 노인을 돕는 이른바 '노노(老老) 케어'의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30~49세의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만6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의 급여 수준은 엇갈렸다. 월 400만원 이상 받는 임금근로자의 비율은 25.9%로 지난해 상반기(24.0%)보다 1.9%p(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월 400만원 이상 받는 임금근로자 비율은 각각 49.5%, 47.3%로 전체 평균을 압도했다.
반면 월 100만원 미만 받는 임금근로자의 비율도 1년 동안 0.4%p 상승한 9.4%다. 월 100만원 미만의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8.1%), 숙박 및 음식점업(24.5%),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9.0%)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