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10.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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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삼성전자가 협성회 회원들과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우수 협력회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올해 3월 2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삼성전자가 협성회 회원들과 함께 개최한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우수 협력회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60,300원 ▼700 -1.15%)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와 '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편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협력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펀드를 조성했다. 6년간 환경·안전 개선,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등 1차 협력사가 ESG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협력사 혁신을 위해 기술과 제조·품질, 원가 경쟁력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에게까지 개방해 2100여건을 무상 양도했다. 또 2013년에 설립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협력사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입사원 입문교육 △미래경영자 △제조/품질/구매/영업 직무교육 등 삼성 임직원 교육과정에 준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사 임직원 20만명 대상으로 진행했고 △삼성 협력사 채용박람회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약 75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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