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사진=뉴스1
올해 3분기 매출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LG전자 (98,000원 ▼5,700 -5.50%)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해상운임 급등 등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가전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볼륨존 확대 등 사업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생활 가전 분야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은 3분기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올레드 TV 수요가 점진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재료비 부담은 이어졌다.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webOS(웹운영체제) 콘텐츠·서비스 사업은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 LG전자는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생태계 확대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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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니지 등을 담당하는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다양한 사업군과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형 수주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AI PC, 게이밍모니터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을 확대하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등 미래기술 확보도 지속한다.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 유망 신사업 분야 투자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