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독일 아헨공대, 학술 협력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2024.10.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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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IECT- 독일 아헨공대 ITA  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동신대학교동신대 IECT- 독일 아헨공대 ITA 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IECT)가 지난 7일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독일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와 과학, 공학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위해 토마스 그리스(Thomas Gries)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장과 연구원 일행이 동신대를 방문했고 토마스 그리스 소장은 협약식 후 해인 3관에서 동신대 에너지공과대학 교수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하며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과학, 공학, 경영학, 사회과학 등 분야에서 연구소 간 학술 정보와 자료 공유, 학생·교원·연구자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양측 교수진이 상호 관심 분야 학술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단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헨공대는 유럽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며 섬유소재기술연구소(ITA)는 첨단 제조기술과 디지털 융합을 통해 섬유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로도 명성이 높다.

동신대 관계자는 "섬유와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아헨공대 섬유소재기술연구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동신대도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함께할 공동 연구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마스 그리스 소장은 "대학 간 협력이 글로벌 관점을 가진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동신대와 협력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신대와 아헨공대의 인연은 김춘식 동신대 교수가 아헨공대가 수여하는 칼만 펠로우십에 선정되면서다. 김 교수는 펠로우십 선정에 따라 지난 7월 3주 동안 아헨공대에서 세계적인 학자들과 다학제적 융합 연구와 특강을 수행하면서 ITA와 '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신대 학생 2명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위해 아헨공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학생 교류도 활발히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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