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상임 과기부 장관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이 의원은 "내년 예산이 복원은 됐지만 깎인 이유를 알아야 진정한 복원"이라며 "(이유와 관련해)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소리가 R&D 카르텔"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작년엔 김 교수가 이끄는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가 선도과제에 선정됐고, 올해 NIPA 주관의 150억원 과제를 수주했는데 NIPA 과제 공고 당시 (어차피) 김 교수가 된다더라는 말이 연구계에 파다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관심사에만 예산이 몰리는 형태로 예산을 복원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이거야말로 R&D 카르텔 양산소"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 R&D 과제에 대해서는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확인하겠다"며 "대형 과제부터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